[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壓迫感

이홍렬 기자 2023. 12. 1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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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 제6국 <흑 6집반 공제·각 3시간>
白 왕싱하오 八단 / 黑 박정환 九단

<제3보>(43~63)=박정환(30)은 메이저급 국제대회서 통산 5회 우승했다. 이창호(17회), 이세돌(14회), 조훈현(9회), 구리(8회), 커제(8회), 유창혁(6회)에 이어 신진서와 함께 동률 7위다. 2021년 제26회 삼성화재배서 승승장구하던 신진서에 역전 우승을 따낸 뒤 2년간 이어진 침묵이 언제 끝날지 주목된다.

△로 맛 좋게 빵때림하고 44로 손을 돌리게돼선 일단 백이 흑보다 좀 더 만족스런 흐름이란 결론. 45로는 참고 1도 1, 3으로 즉각 끊어가는 수법도 가능했다. 12까지 서로 상대 세력을 깬 호각의 결말이다. 45, 49에 대한 48, 50은 모두 행마법에 따른 정수.

51도 박정환의 체취가 물씬한 일착이다. 하지만 참고 2도 1로 씌워가는 수가 좀 더 압박감을 준다는 지적도 나왔다. 계속해서 5까지 우상 일대를 강화한 후 6에 끊어오면 아낌없이 버린 뒤 실전보 ‘가’를 차지한다는 것. 실전서도 비슷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흑은 63 이후 중앙 5점을 살릴까,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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