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 또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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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상반기(1∼6월)에 이어 또 한 번 고졸 이상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기술직은 고연봉과 안정적인 정년 보장 등 다양한 혜택으로 '킹산직(King+생산직)'이라고 불린다.
앞서 3월 현대차는 10년 만에 기술직 400명을 채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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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고졸 이상 누구나 지원
현대자동차가 상반기(1∼6월)에 이어 또 한 번 고졸 이상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기술직은 고연봉과 안정적인 정년 보장 등 다양한 혜택으로 ‘킹산직(King+생산직)’이라고 불린다.
18일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 등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인력 약 40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생산공장(울산, 아산, 전주)의 완성차 생산 △남양연구소 R&D(연구개발) 기술 △디자인 모델러 등 총 3개 부문이다.
앞서 3월 현대차는 10년 만에 기술직 400명을 채용한 바 있다. 당시 지원자가 몰리며 채용 홈페이지에 한동안 접속할 수 없었다. 현대차 기술직의 평균 연봉이 1억 원에 육박하고 대부분 만 60세 정년을 채울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이번 채용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과 성별 제한은 없다. 단, 남성의 경우 병역 의무를 마치거나 면제여야 한다. 서류 접수는 18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총 11일간 진행되고 서류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말이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 초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면접 등을 거쳐 4월 말에서 5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 현대차 사무직 직원은 “기술직은 근무지를 잘 옮기지 않고, 특근과 야근 수당도 정확하게 받기 때문에 사무직 직원도 기술직을 부러워한다”며 “직무 변경을 할 수 있다면 기술직으로 지원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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