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와 꿀케미'이강인 몸값 얼마나 올랐을까, 리그앙 새 시장가치 업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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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지앵'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지난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새 둥지를 틀고 나서 시장가치 업데이트 버전이 공개됐다.

이적료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연말을 맞아 유럽 주요리그 선수들의 새로운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이상 셀틱)가 몸담은 스코틀랜드 리그를 시작으로 지난 15일엔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누비는 독일 분데스리가 업데이트 내역을 공개했다.

18일엔 프랑스 리그앙 차례였다. 전 소속팀 마요르카 시절이던 지난 6월13일 시장가치 2200만유로(약 313억원)로 700만유로(약 100억원) 점프한 이강인이 새로운 리그에서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는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변동은 없었다. 그대로 2200만유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이끄는 팀에 빠르게 자리매김하며 컵포함 14경기에 출전 2골1도움을 올리는 활약이 시장가치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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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몸값은 PSG 팀내에서 16번째에 그친다. '음단장' 킬리안 음바페가 1억8000만유로로 압도적 1위를 달린다. PSG, 리그앙을 넘어 전 세계 1위다. 엘링 홀란(맨시티)과 동률. 랑달 콜로 무아니(7000만유로), 아치라프 하키미(6500만유로), 마르퀴뇨스(6000만유로), 우스만 뎀벨레(6000만유로), 마누엘 우가르테(6000만유로), 누누 멘데스(6000만유로) 등도 이강인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들이다. 그중 2006년생 초신성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에메리는 5000만유로에서 6000만유로로 무려 1000만유로 점프했다.

PSG에는 하락세에 놓인 선수들이 많았다. 콜로 무아니를 비롯해 멘데스, 마르퀴뇨스, 밀란 슈크리니아르(4500만유로), 잔루이지 돈나룸마(4000만유로), 브래들리 바르콜라(3000만유로), 마르코 아센시오(2000만유로), 프레스넬 킴펨베(2000만유로), 노르디 무키엘레(1200만유로), 다닐루 페레이라(900만유로), 케일러 나바스(200만유로) 등이 몸값이 하락했다.

이강인은 리그앙 전체에서 몸값 28번째, 전세계 공격형 미드필더 중 36번째, 2001년생 중 41번째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민재(6000만유로), 손흥민(5000만유로)에 이어 3번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