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의 경질은 황당 그 자체" 이유있는 무리뉴의 뒤끝, '무관' 토트넘 여전히 악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유있는 저격이다.
무리뉴 감독은 18일 '오비 원' 팟캐스트를 통해 "가장 말도 안되는 일은 텅빈 트로피룸의 클럽(토트넘)이 결승전을 앞두고 나를 경질한 일"이라며 "토트넘은 50년 동안 우승한 적이 없다.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난 결승전을 이틀 앞두고 있었는데 끝내 그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유쾌하지 않은 기억"이라고 씁쓸해 했다.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유 감독을 역임한 그는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유있는 저격이다.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향해 칼날을 다시 세웠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29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그는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2021년 4월 19일(이하 한국시각) 경질됐다. 토트넘은 당시 맨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을 불과 일주일을 앞두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18일 '오비 원' 팟캐스트를 통해 "가장 말도 안되는 일은 텅빈 트로피룸의 클럽(토트넘)이 결승전을 앞두고 나를 경질한 일"이라며 "토트넘은 50년 동안 우승한 적이 없다.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난 결승전을 이틀 앞두고 있었는데 끝내 그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유쾌하지 않은 기억"이라고 씁쓸해 했다.
무리뉴 감독의 말에는 과장은 있다.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50년 전이 아니라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이다. 또 이틀 전은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86경기를 지휘하며 44승19무23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51.16%였다.
흑역사는 존재한다.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유 감독을 역임한 그는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계획이 있었지만 때로는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다. 현실은 내가 첼시와 함께 웸블리에 갈 때마다 승리했다는 것이다. 맨유에서도 세 차례나 그곳에 갔었고, 두 차례 우승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록은 좋았다. 내가 압도하는 경기장과 분위기였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한 경험이 있었지만 결승전은 맨시티와의 경기였기 때문에 지금 당장 우리가 이겼다고 말하는 것은 바보같은 것이다. 하지만 몇 주 전에 우리는 홈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대0으로 이겼기 때문에 기세는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이 물러난 후 맨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대행으로 결승전을 지휘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0대1로 패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무관의 세월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솔로 끝” 구본승♥서동주, 결혼하나..“이상화♥강남 같은 최고의 궁합”→전화번호 교환 (동치미)
- '아들상' 박보미 “15개월 子, 열경기→심정지..가루가 돼 떠났다” 눈물 ('새롭게하소서')
- 심혜진, 심현섭 고모였다 “빨리 장가보내고 싶어, 마음 짠해”
- 돌아온 이효리 '편당 7억' 업계 최고 “5개월만 42억 벌었다”
- ‘1조 매출’ 안선영 “내 건물만 전깃줄 노란색?..한전서 연락와 천만 원 넘게 들여 공사”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