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황보라 "커진 가슴 보며 임신 확신, 입덧 없어서 실감 안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황보라가 임신 비화를 공개했다. 황보라는 신체의 변화를 겪으며 임신을 확신했다고 했다.

18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선 황보라 김국진 강수지 김지민의 첫 만남이 펼쳐졌다.

본격 녹화를 앞두고 스튜디오에 모인 출연자들은 황보라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도 그럴 게 황보라는 현재 임신 13주차. 지난해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 씨와 결혼한 황보라는 수차례 시험관 수술 끝에 새 생명을 잉태했다.

이날 황보라는 “임신하고 기다리고 기다렸던 아이다. 항상 술배만 나오다가 지금 배가 살짝 나왔다. 아직 믿기지 않는다”며 임신 소감을 나타냈다.

이어 “아직 입덧을 하진 않는데 가슴이 많이 커졌다”면서 “어머니한테 ‘나 임신 같아’라고 하니 그건 본인이 제일 잘 알 거라고 하시더라. ‘나 가슴이 이 정도로 컸던 적이 없었는데 임신이구나!’ 싶었다”라며 임신을 확신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특별했던 상견례 비화도 소개했다. 황보라는 “우리 부부의 경우 시부모님이 따로 사셔서 상견례를 두 번 했다”면서 “시아버지를 만날 땐 하정우의 일정 때문에 스케줄 변동이 많았다. 우리는 다 같이 모여서 북적북적 하는 걸 좋아한다. 시아버지가 아들이 둘이나 있으니 기분이 좋으신 것 같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시어머니를 만나서는 11시까지 술을 마셨다”며 “지금도 명절이면 같이 만난다”고 했다.

황보라는 또 “김용건이 며느리를 마음에 들어 했나?”라는 질문에 “너무 마음에 들어했다. 말해 뭐하나. 이런 사람이 어디 있나. 싹싹하지, 웃게 하지, 건강하기까지 하다”라고 냉큼 답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