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국민신문고에 소스 신고 당해”

이기은 기자 2023. 12. 1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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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국민신문고 신고 상황을 언급했다.

18일 백종원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산시장 프로젝트 연말 결산 내역을 공개했다.

그는 "분명히 하겠다. 저희가 납품하고 보내드리는 소스는 가맹점과 똑같은 가격으로 공급해 드린다. 구매팀과 물류팀에게 더블 체크했다. 단, 예산시장에 보내드려야 하는 어떤 물품들이 있잖냐. 구매 담당자가 '자기 목에 칼을 걸고 이야기하지만 최하 단가보다 싸다'고 했다"고 상황을 정확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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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백종원이 국민신문고 신고 상황을 언급했다.

18일 백종원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산시장 프로젝트 연말 결산 내역을 공개했다.

이는 말 그대로 예산시장 프로젝트에 관한 올해 결산으로, 영상 속 그는 11월 말 진행된 시장 상인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이다.

백종원은 "국민신문고에 글이 올라왔다. '더본 코리아'에서 소스 및 공급 제품을 강제로 비싸게 팔고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운을 뎄다.

그는 "분명히 하겠다. 저희가 납품하고 보내드리는 소스는 가맹점과 똑같은 가격으로 공급해 드린다. 구매팀과 물류팀에게 더블 체크했다. 단, 예산시장에 보내드려야 하는 어떤 물품들이 있잖냐. 구매 담당자가 '자기 목에 칼을 걸고 이야기하지만 최하 단가보다 싸다'고 했다"고 상황을 정확히 설명했다.

이내 그는 무척 섭섭하다며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다. 소스 팔아먹으려고 메뉴 개발 해드렸겠냐. 가능하면 초짜 사장님들의 음식 맛이 변하지 않게 하려고 아끼는 소스 쓰게 해드린 것"이라며 "돈 벌려면 직원 뽑아서 직영점 늘리는 게 낫다. 사장님들 있는 자리에 직원들이 일했으면, 훨씬 그 분들이 일도 잘 하고 나도 돈도 많이 벌었을 것"이라며 현실을 깨우쳤다.

백종원은 "솔직히 '백종원과 회사의 인연이 없어도 누구든지 기회가 되는구나'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라며, 서운함을 거듭 표출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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