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학교에서 운전했던 父, 세차했던 母 어릴 땐 창피했다"(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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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2월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농구계의 전설 허재의 절친으로 이천수, 김미현, 우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천수는 "운동할 때 집안 어려운 사람들이 많았다. 형편이 좋으면 돈으로 후원할 수 있는데 돈이 없으면 몸이 피곤해지더라. 아빠의 경우도 회사 어려울 때 학교에 와서 고장난 거 고치고 차 운전하면서 옆에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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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2월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농구계의 전설 허재의 절친으로 이천수, 김미현, 우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천수는 "운동할 때 집안 어려운 사람들이 많았다. 형편이 좋으면 돈으로 후원할 수 있는데 돈이 없으면 몸이 피곤해지더라. 아빠의 경우도 회사 어려울 때 학교에 와서 고장난 거 고치고 차 운전하면서 옆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땐 어려서 좀 창피했다. 우리 아빠가 왜 학교에 와서 이런 걸 고치고 있을까. 지금까지도 엄마 보면 눈물 나는 일이 있는데 사춘기 때 엄마가 백화점에서 세차하는 모습을 본 거다. 애들 지나가는데. 너무 창피해서 아는 척을 못했다. 커서 생각해 보니 창피할 일이 아닌데. 아빠도 학교 와서 선생님께 머리 조아리고 차 운전하는 게 싫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천수는 "형도 배를 탔다. 그 돈으로 축구 했다. 영종도에서 월미소 오가는 뱃일을 했다. 고된 일이라서 돈을 많이 주지 않나"라고 했다.
허재가 "그 덕에 네가 있었던 거다"고 하자 이천수는 "그래서 정말 가족에게 감사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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