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학교에서 운전했던 父, 세차했던 母 어릴 땐 창피했다"(4인용식탁)

이소연 2023. 12. 1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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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2월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농구계의 전설 허재의 절친으로 이천수, 김미현, 우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천수는 "운동할 때 집안 어려운 사람들이 많았다. 형편이 좋으면 돈으로 후원할 수 있는데 돈이 없으면 몸이 피곤해지더라. 아빠의 경우도 회사 어려울 때 학교에 와서 고장난 거 고치고 차 운전하면서 옆에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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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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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농구계의 전설 허재의 절친으로 이천수, 김미현, 우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천수는 "운동할 때 집안 어려운 사람들이 많았다. 형편이 좋으면 돈으로 후원할 수 있는데 돈이 없으면 몸이 피곤해지더라. 아빠의 경우도 회사 어려울 때 학교에 와서 고장난 거 고치고 차 운전하면서 옆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땐 어려서 좀 창피했다. 우리 아빠가 왜 학교에 와서 이런 걸 고치고 있을까. 지금까지도 엄마 보면 눈물 나는 일이 있는데 사춘기 때 엄마가 백화점에서 세차하는 모습을 본 거다. 애들 지나가는데. 너무 창피해서 아는 척을 못했다. 커서 생각해 보니 창피할 일이 아닌데. 아빠도 학교 와서 선생님께 머리 조아리고 차 운전하는 게 싫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천수는 "형도 배를 탔다. 그 돈으로 축구 했다. 영종도에서 월미소 오가는 뱃일을 했다. 고된 일이라서 돈을 많이 주지 않나"라고 했다.

허재가 "그 덕에 네가 있었던 거다"고 하자 이천수는 "그래서 정말 가족에게 감사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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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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