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최종명단 엿보기…K리거·해외파 16명 국내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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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대비 대표팀 국내훈련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18일 공개된 명단에는 아시안컵 최종명단 후보에 있는 K리그 선수들과 휴식기를 갖는 일부 해외파 중 훈련이 가능한 선수 등 16명이 이름을 올렸다.
주민규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시절인 2015년 동아시안컵 예비명단(50명)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명단에 뽑히지 않았고, 이후 한 차례도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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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중인 황의조 대체없이 진행
26일부터 6일간 실내 체력 단련
클린스만 28일 최종엔트리 발표
대한축구협회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대비 대표팀 국내훈련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불법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는 황의조(노리치시티)의 대체자 없이 손발 맞추기에 나선다.
18일 공개된 명단에는 아시안컵 최종명단 후보에 있는 K리그 선수들과 휴식기를 갖는 일부 해외파 중 훈련이 가능한 선수 등 16명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에서는 조현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와 김진수,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이기제(수원), 김주성(서울), 이순민(광주) 등 11명이 소집됐다.
해외리그 선수는 총 5명으로 조규성(미트윌란),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속한 리그는 현재 겨울 휴식기를 맞았다. 송범근(쇼난벨마레)도 합류했다.
국내파 위주로 뽑힌 이번 국내 훈련 참가 선수들은 26∼31일 서울 시내 호텔에 소집돼 야외 훈련 없이 실내에서 체력 단련 위주로 컨디션 조절에 나설 예정이다. K리그 선수들은 모두 26일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해외파 선수들은 개인별 귀국 일정에 맞춰 훈련에 합류하기로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난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아시안컵 참가팀들은 26명의 선수 가운데 23명만 경기별로 등록할 수 있고, 나머지 3명은 해당 경기를 테크니컬 시트에 앉아 지켜봐야 한다.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해 전지훈련과 평가전을 갖고 10일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한다. 한국(세계 23위)은 15일 바레인(86위)과 조별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국내 훈련 명단에서 눈에 띄는 점은 최전방 공격수로 조규성 한 명만 뽑혔다는 점이다. 황의조가 성관계 불법 영상 촬영 혐의로 의혹이 풀릴 때까지 대표팀 자격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울산)가 후보로 거론됐다. 주민규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시절인 2015년 동아시안컵 예비명단(50명)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명단에 뽑히지 않았고, 이후 한 차례도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빼어난 득점력을 갖췄지만 이번에도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끝내 받지 못했다. 이번 명단이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 명단은 아니지만, 그동안 A매치에 소집됐던 국내파 선수 대부분이 포함된 터라 주민규가 다시 발탁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여러 선수가 시즌을 마치고 많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대회 준비를 시작해야 함에 따라 선수들이 적절한 휴식과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고 카타르로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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