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면 공공기관 취업때 혜택”…6개월 인턴 1만명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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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 공공기관에서 청년인턴을 총 2만2000명 채용한다.
이중 6개월 인턴 채용 규모는 올해 8400명에서 내년 1만명으로 늘린다.
내년 공공기관 청년인턴은 올해 2만 1000명에서 2만2000명으로 늘릴 예정인데 이중 60%인 1만3000명을 상반기 중 채용할 방침이다.
계약 기간이 6개월인 청년인턴은 올해보다 더 많은 1만명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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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평가에 실적 반영하기로
기획재정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공공기관 청년인턴은 올해 2만 1000명에서 2만2000명으로 늘릴 예정인데 이중 60%인 1만3000명을 상반기 중 채용할 방침이다. 내년 1월 기관별 청년인턴 운영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이 6개월인 청년인턴은 올해보다 더 많은 1만명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기재부가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근무 기간은 6개월이었다.
6개월 인턴 채용 실적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경영평가를 할 때 채용형 인턴 실적으로까지 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6개월 이상 인턴을 채용한 실적도 평가할 방침이다.
우수 인턴에 대한 우대 조치는 강화한다. 우수 인턴으로는 업무 수행 능력과 태도 등을 평가한 결과를 활용해 상위 20%를 선발한다. 우수인턴은 공공기관 정규직으로 지원할 경우 서류·필기·면접 등에서 우대받는다. 인턴 평가가 탁월했던 지원자는 서류를 면제받고 우수 평가를 받은 지원자는 서류 가점을 5% 더 받는 식이다. 기재부는 인턴을 경험한 사람이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의 20%를 차지하는 등 정규직과의 연계가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인턴 입사 편의도 높인다. 내년 인턴 채용 규모와 시기를 포함한 전반적인 채용 계획을 홈페이지에 조기 공개하고, 공공기관 채용정보 홈페이지 ‘잡알리오’의 검색 기능과 공시 기능을 개선한다. 인턴 멘토링을 활성화하고 간담회, 스터디, 워크숍 등 교류 프로그램을 신설해 직무 체험 기회를 넓히고 정보 공유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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