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독일 Ifo 경기지수 86.4·예상밖 저하…"역성장 우려"

이재준 기자 2023. 12. 18. 2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12월 Ifo 경기 환경지수는 86.4로 전월 87.2에서 0.8 포인트 떨어졌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11월 재정문제가 독일 경제에 명확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걸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Ifo는 독일 경제가 수요에 문제가 있다며 이번 지표가 10~12월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소폭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고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12월 Ifo 경기 환경지수는 86.4로 전월 87.2에서 0.8 포인트 떨어졌다.

마켓워치와 RTT 뉴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뮌헨 소재 경제연구소 Ifo는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에서 이같이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87.7인데 실제로는 1.3 포인트나 밑돌았다. Ifo는 "독일 경제가 계속 침체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Ifo는 앞서 2024년 독일 경제성장률 예상을 종전 1.4%에서 0.9%로 하향한 바 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11월 재정문제가 독일 경제에 명확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걸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12월 현황지수는 88.5로 전월 89.4에서 0.9 포인트 저하했다.

기대지수도 84.3으로 11월 85.1에서 0.8 포인트 내렸다.

현상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내년 상반기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이 커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Ifo는 독일 경제가 수요에 문제가 있다며 이번 지표가 10~12월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소폭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고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독일 경제는 7~9월 3분기에 이미 역성장을 보였기에 실제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들어가면 기술적 리세션에 빠지게 된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독일 GDP가 2분기 계속 축소할 가능성이 높으며 2024년 전망도 그다지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독일 경제가 내년에 정체한다고 예측하며 금리상승이 건설과 산업 투자에 미치는 영향, 재정긴축, 노동시장의 약화로 소비자의 경계감이 지속되는 걸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