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89.6% 득표율로 압승"…3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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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년 동안 의심의 여지 없이 장악력으로 통치해온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6년 임기의 대통령으로 3선에 성공했다고 선거 당국이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엘시시는 89.6%의 득표율을 확보해 압승을 거뒀다고 이집트 선거청(NEA)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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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지난 9년 동안 의심의 여지 없이 장악력으로 통치해온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6년 임기의 대통령으로 3선에 성공했다고 선거 당국이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엘시시는 89.6%의 득표율을 확보해 압승을 거뒀다고 이집트 선거청(NEA)이 밝혔다. 투표율은 6700만명 이상 유권자 가운데 66.8%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당국은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투표율은 이집트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라고 공식 결과를 발표했다.
AP는 엘시시의 3선에 대해 "그는 사실상 알려지지 않은 세 명의 반대자들과 맞섰다"고 보도했다. 파지드 자흐란(이집트사회민주당), 하젬 오마르(대중인민당), 압델사나드 야마마(이집트 와프드당) 등 다른 후보가 입후보했지만, 엘시시 대통령을 꺾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엘시시는 2014년 중반에 처음 대통령으로 선출됐고, 2018년에 재선에 성공했다. 1년 후, 헌법 개정이 일반 국민 투표를 통해 통과됨에 따라 엘시시의 두 번째 임기에 2년이 추가되고, 그가 세 번째, 6년 임기에 출마할 수 있도록 했다.
AP는 "최근 선거에서 엘시시의 승리는 이미 예견된 결과로 널리 여겨졌다"며 "그의 세 명의 상대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거의 볼 수 없었던 변변찮은 정치인들이었다"고 보도했다.
하젬 오마르 대중인민당 대표가 4.5%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고, 야당인 사회민주당 파지드 자흐란 대표가 4%로 뒤를 이었다. 압델사나드 야마마 와프드당 대표는 2%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투표는 이집트 동부 국경지대의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벌인 전쟁으로 빛이 바랬는데, 이·팔 전쟁은 더 광범위한 지역 혼란으로 확대될 위협이 되고 있다고 AP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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