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로 바뀐다

서초구, 내년 1월부터 의무휴업일 평일로

1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캔커피를 고르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서울 서초구 내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이 평일로 바뀐다.

서울 서초구는 중소마트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돼 왔던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중소유통의 경쟁력과 수익 향상을 도모해 대형마트와 중소유통, 소상공인까지 상새앟ㄹ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는 이번 주 내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현행 매월 2·4주 일요일에서 지정된 평일로 변경하는 상생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번 상생협약안의 핵심은 대형마트의 값싸고 품질 좋은 상품을 지역 중소유통에 공급해 업체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게 된다는 점이다. 또 중소슈퍼의 요청 시 적극 지원해 영업 전략의 선택지를 넓혀준다는 내용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그간 상생협력안 마련에 협조해 주신 중소유통과 대형마트, 그리고 소상공인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중소 유통업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