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서 5살 아이 택시에 치어 중상...60대 운전자 입건

김민정 2023. 12. 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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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를 건너던 5살 아이를 치어 다치게 한 60대 택시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택시기사 6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50분께 부천시 원미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몰다가 5살 B군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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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횡단보도를 건너던 5살 아이를 치어 다치게 한 60대 택시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택시기사 6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50분께 부천시 원미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몰다가 5살 B군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은 사고 당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이 없었고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사고가 난 곳은 신호등이 없는 도로로, A씨는 경찰에서 “좌회전을 하다 B 군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B군은 당시 혼자 외출에 나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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