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급성 독성 간염 고백 "57kg까지 빠져→얼굴이 슈렉색·피부화상까지" [동상이몽2](종합)

이예주 기자 2023. 12. 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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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찰스가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방송인 찰스가 오랜만의 근황을 알렸다.

이날 찰스는 "몸이 좀 아팠었다. 급성 독성 간염에 걸렸었다.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그때 당시에는 (죽을 고비였다)"고 말했다.

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찰스는 "어느 날 외국에 있었는데 몸에 열이 나서 진통제를 계속 먹었다. 한국에 와서도 열이 났다. 병원에 갔더니 대학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겠다고 하더라. 가지 않고 생약을 따로 먹었다. 그러자 그 이후에 간에 무리가 가서 급성으로 독성이 생긴 간염이 왔는데, 그때 몸무게가 185cm에 57kg이 됐다. 황달이 오고, 피부에 병변이 와서 간지러웠다. 말초신경에서 오는 가려움이라 누가 내 몸에 개미를 만 마리 풀어놓은 느낌이었다. 나중에는 너무 비비고 긁다 보니 나중에는 피부 화상을 입어서 피부가 까매졌다. 그 후유증으로 긁는 것이 습관이 됐다. 얼굴 색이 황달을 넘어서 흑달이 됐다. 슈렉 색이 된 거다. 눈 색은 주황색이 되고, 그렇게 6개월 넘게 아팠었다"고 고백했다.

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그는 "그게 2019년인데, 그때는 워낙 건강한 체질이라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그렇게까지 아플 줄은 몰랐다. 병원에서도 해줄 것이 없다고 해서 매일 약을 한 알 먹으며 간 수치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찰스는 "그래서 술과 담배를 그 이후로 하지 않는다"며 건강 관리에 열중인 이유를 설명했다. 

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그러면서 "나는 시가를 피운다. 내게 주는 마지막 위로다. 흡연은 폐로 호흡해야 흡연인데, 시가는 폐 호흡이 아니니 절대 담배를 피우는 것이 아니다"라고 꿋꿋하게 주장하며 MC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수용성 니코틴이라 몸 밖에 배출이 되는 것이다. 한국어로 하면 담배지만 어차피 (다르다)"고 고집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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