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서울 첫 사례

최윤선 2023. 12. 18.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이르면 내년 1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대형마트-중소마트 상생협력을 위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초구 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뀌면 서울 자치구 첫 사례가 된다.

앞서 대구와 충북 청주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이르면 내년 1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대형마트-중소마트 상생협력을 위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초구 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뀌면 서울 자치구 첫 사례가 된다.

구는 이번 주 중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현행 매월 첫째·넷째주 일요일에서 월요일 또는 수요일 중 하나로 변경하는 상생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상생협약에는 구와 서초강남슈퍼마켓협동조합,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참여한다.

협약안은 대형마트의 값싸고 품질 좋은 상품을 지역 중소유통에 공급해 업체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중소 슈퍼가 요청할 경우 기업형 슈퍼마켓(SSM)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영업 전략의 선택지를 늘려준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동안 구는 여덟차례에 걸친 대형마트와 중소유통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형마트 평일 전환을 위한 상생협력안 마련을 추진해왔다.

앞서 대구와 충북 청주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구는 상생협약안 체결 후 행정예고, 고시 등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그간 상생협력안 마련에 협조해준 중소 유통과 대형마트, 소상공인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중소 유통업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청사 전경 [서울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s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