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부산역 뒤 충장대로 거북행렬 언제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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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대 부둣길로 불리는 부산역 뒤 충장대로를 지날 때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불편하지 않았나요? 이 같은 불편이 올해 안에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교통체증 해소 방안으로 거론되는 충장대로와 북항 재개발 지역을 연결하는 이순신대로 개통이 올해를 넘길 것 같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순신대로 개통 때까지 충장대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이 계속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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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대 부둣길로 불리는 부산역 뒤 충장대로를 지날 때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불편하지 않았나요? 이 같은 불편이 올해 안에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교통체증 해소 방안으로 거론되는 충장대로와 북항 재개발 지역을 연결하는 이순신대로 개통이 올해를 넘길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곳 충장대로는 출·퇴근 시간대 시속 20~30㎞의 ‘느림보’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서곤 합니다. 급한 마음에 차선 변경을 했다간 차량 주위로 경적이 울리는 등 아수라장이 되기 일쑤입니다. 1㎞를 지나는데 20분이 넘게 걸리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일대 도로가 마비될 정도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아직 준공하지 않은 이순신대로의 3구간(연안여객터미널~부산항만공사)까지 포함해 전 구간의 개통을 다음 달 중순께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3구간은 애초 내년 1월 말 준공 예정이었지만, 준공 전 사용승인을 통해 조기 개통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순신대로의 유지·보수를 맡을 지자체와 공사 주체인 부산항만공사 간 유지 보수비용 협의가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BPA에 도로의 유지보수비 지원을 요청했으나 근거가 없다며 거절 당한 이후 부산시가 조율에 나섰습니다. 현재는 부산항만공사가 도로 유지보수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도로 관리권을 이관 받을 지자체가 유지·보수비 지원이 어렵다면 도로의 하자를 점검한 뒤 보수를 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순신대로 개통 때까지 충장대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이 계속된다는 점입니다. 안 그래도 출·퇴근길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연말연시를 맞아 주말에도 충장대로 일대의 교통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할 마땅한 임시 소통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는 지하차도 공사와 관련해 우회도로를 설치하고 일정 차로만 통제하는 등 교통 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2020년 지하차도 공사 때부터 시행한 대책입니다. 그런데도 교통체증이 여전하다는 것을 본다면 뭔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교통체증을 해소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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