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대형마트 의무휴일 평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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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서초구 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뀐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것은 서울 자치구 중 처음이다.
대구시는 지난 2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뒤 6개월간 슈퍼마켓, 음식점 등 주요 소매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초구가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최초로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다른 자치구로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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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최초… 1월 말 수요일 휴무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서초구 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뀐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것은 서울 자치구 중 처음이다.
18일 서초구에 따르면 서초구는 20일 유통업계와 상생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구내 이마트, 롯데마트, 킴스클럽 3곳의 의무휴업일이 기존 둘째·넷째주 일요일에서 둘째·넷째주 수요일로 바뀐다. 킴스클럽은 수요일 외 다른 평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대형마트가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공동 마케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시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서는 대형마트가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휴업하고 있다. 전통 시장 등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하는 차원이다.
대구시와 충북 청주시는 이와 달리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대구시는 지난 2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뒤 6개월간 슈퍼마켓, 음식점 등 주요 소매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초구가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최초로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다른 자치구로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대문구 또한 의무휴업일 변경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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