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스트롱맨' 엘시시, 3선 성공…2030년까지 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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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독재자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3선에 성공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선거청은 지난 10~12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결과 엘시시 대통령이 89.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집트 대통령의 임기는 6년으로, 엘시시 대통령은 이로써 2030년까지 집권하게 됐다.
엘시시 대통령의 연임을 놓고 '파라오의 귀환'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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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독재자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3선에 성공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선거청은 지난 10~12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결과 엘시시 대통령이 89.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집트 대통령의 임기는 6년으로, 엘시시 대통령은 이로써 2030년까지 집권하게 됐다. 엘시시 대통령의 연임을 놓고 '파라오의 귀환'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대선에는 파지드 자흐란(이집트사회민주당), 하젬 오마르(대중인민당), 압델사나드 야마마(이집트 와프드당) 등 다른 후보도 출마했다. 하지만 엘시시 대통령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도 약 97%의 몰표를 받았다.
군사령관 출신인 엘시시 대통령은 2013년 7월 쿠데타를 주도, 불법 조직으로 공식 활동이 금지된 무슬림형제단 출신의 무함마드 무르시 당시 대통령을 축출한 인물이다. 이후 2014년 대선에 출마해 같은 해 6월 공식적으로 대통령에 취임했다.
권력을 잡은 엘시시 대통령은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인, 인권운동가 등을 탄압하고 소셜미디어(SNS)를 감시하는 등 권위주의적 정책을 펼쳤다. 2019년엔 대통령 임기를 4년에서 6년으로 늘리고 연임 제한을 완화한 헌법 개정을 밀어붙여 2030년까지 집권하는 길을 열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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