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료왕' 40억 번다는데···'장마 연금' 받는다는 이 가수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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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보다 음원 차트에서 이름을 더 많이 올려 '음원형 가수'로 불리는 가수 헤이즈(장다혜·32)가 저작권료 수입에 관해 언급했다.
장씨는 '돌아오지 마', '저 별', '헤픈 우연' 등 다양한 곡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머무는 등 저작권 수입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다.
강씨 이전에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곡가는 가수 겸 제작자 박진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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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보다 음원 차트에서 이름을 더 많이 올려 ‘음원형 가수’로 불리는 가수 헤이즈(장다혜·32)가 저작권료 수입에 관해 언급했다.
장씨는 지난 17일 방송된 기안84(김희민·39)의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장씨는 '20대 때 뭐 하고 살았냐?'는 질문에 "아르바이트 하루에 3개씩 했다. 점심에 참치 집에서 아르바이트하다가 브레이크 타임에는 근처 카페에서 일했다. 그거 끝나면 전단도 돌리고 다시 참치 집 돌아가서 새벽 2시까지 일했다"고 말했다.
이어 "족발집, 빵집에서도 아르바이트했다. 이렇게 2년 동안 했다"며 "늘 아르바이트 2~3개를 했다. 3개는 제일 많이 했을 때다. (부모님께) 손 벌리기 싫었다. 그때 돈 버는 게 정말 힘들다는 걸 느꼈다"고 떠올렸다.
김씨가 '돈 좀 많이 벌었냐, 집은 샀냐?'고 묻자 장씨는 "제 집은 사지 않았고 부모님 집은 장만해 드렸다. 옛날과 달리 삶이 많이 단단해졌다"고 답했다.
장씨는 ‘돌아오지 마’, ‘저 별’, ‘헤픈 우연’ 등 다양한 곡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머무는 등 저작권 수입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비도 오고 그래서'라는 곡이 비가 올 때마다 상승을 하다 보니 장마 연금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며 "비가 오는 날에 떠오르는 노래로는 잠깐 저작권료 톱을 찍지 않았나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배우 하석진은 "헤이즈씨와 연결점이 딱히 없지만 알고 보니 옛날 세무사가 지금 제 세무사"라면서 "왜 기억이 났냐면 헤이즈씨가 명단에 있었다. 가장 매출을 많이 내는 상위 명단에 있었다"고 뒷받침하기도 했다.
이처럼 작곡가와 곡을 쓰는 가수들은 저작권료 수입이 막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최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저작권료 수익을 거둔 사람은 누구일까.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곡가를 피독(Pdogg·강효원·40)이라고 밝혔다.
빅히트 뮤직의 수석 프로듀서인 강씨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거의 모든 앨범에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해 왔다. 특히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FAKE LOVE', 'IDOL', '피땀눈물' 등이 미국 빌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엄청난 수입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오른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도 강씨의 노래다. 그는 한음저협에 238곳에 달하는 노래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음저협은 작곡가의 수입을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강씨는 연간 저작권료로만 40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렸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한음저협이 2012년 국정감사에서 밝힌 저작권료 순위와 국내 음반 시장 규모 등을 고려한 수치라고 추산했다.
강씨 이전에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곡가는 가수 겸 제작자 박진영이다. 그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저작권료 1위에 오른 바 있다. 그 다음은 김도훈(2014·2016년), 테디(2017년) 등이 있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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