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팀 코리아 캠프' 국가대표, 해병대 입소…"파리 올림픽에 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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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우상혁, 수영 김우민, 체조 여서정 등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다.
국가대표 선수단과 대한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임직원 500여명은 18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 입소, 2박3일 일정으로 해병대 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캠프 이틀째인 19일에는 호미곶 일출 조망, 파리올림픽 선전 다짐, 해병대 특성화 프로그램 체험 등을 진행하며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수료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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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육상 우상혁, 수영 김우민, 체조 여서정 등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다.
국가대표 선수단과 대한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임직원 500여명은 18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 입소, 2박3일 일정으로 해병대 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해병대 캠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이기흥 회장이 공언한 것을 실행하는 것이다. 이기흥 회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다소 저조한 성적을 바라보며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는 정신력 강화 차원에서 직접 해병대 훈련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체육회는 구시대적 훈련이라는 지적을 피하고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정신력과 결속력을 다지는 실내 교육 위주로 캠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입소식은 이날 오후 4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주일석 해병대 1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후 생활 수칙 교육, 정신전력강화교육(해병대 DNA 교육)이 이어졌다.
캠프 이틀째인 19일에는 호미곶 일출 조망, 파리올림픽 선전 다짐, 해병대 특성화 프로그램 체험 등을 진행하며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수료식이 열린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선수들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 단합하고 화목하게 잘 마치겠다"며 "선수들이 내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도 선수들에게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상혁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시절 좋은 에너지를 받았고, 많이 성숙해졌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선수들이 마음을 다지고 파리 올림픽에 보다 집중하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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