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왕자 '고척돔 컴백' 무산? "이정후 놓쳐 실망한 SD…김하성도 트레이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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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척돔 컴백'은 무산될까.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이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의 재정 상황을 조명하며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는 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사치세 페이롤을 기록했다. 40로스터 8자리가 비었고, 예산도 크게 줄어든 가운데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김하성도 트레이드 후보로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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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척돔 컴백'은 무산될까.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이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의 재정 상황을 조명하며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이정후(25) 영입에 진심인 구단 중 하나였다. 여러가지 정황이 맞아 떨어졌다. 올 시즌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받은 김하성이 있어 적응을 도울 수 있었다. 확실한 공격 보강 자원으로 꼽혔다.
이정후 영입에 적극 나섰지만, 지구 경쟁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돈싸움에서 밀렸다. 이정후는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에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소개하는 모습을 멀리서 본 샌디에이고는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샌디에이고도 이정후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지구 라이벌 팀의 제시액을 넘지 못했다. 이정후에게 제시한 금액이 경쟁력은 있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금액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며 '내년 페이롤을 2억 달러 이하로 낮추고자 하는 샌디에이고가 대형 투자를 하기에는 어려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정후 영입에 있어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이유는 구단 재정 상황 탓이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몇 년 동안 굵직한 계약을 이어갔다.
페르난도 타티즈 주니어와 14년 총액 3억 4000만 달러 계약을 했고, 잰더 보가츠(11년 2억 8000만 달러), 조 머스그로브(5년 1억 달러)에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는 매니 마차도(11년 총액 3억 5000만 달러), 다르빗슈 유(6년 1억800만 달러)와 대형 계약을 했다.
3년 연속 사치세 한도를 넘은 샌디에이고는 4년 연속으로 사치세를 초과하게 되면 최소 50% 세금이 부과된다.
샌디에이고도 적극적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했고, 맷 카펜터, 레이 커를 애틀란타로 보냈다.
재정 문제도 겹쳤다. 지난 9월 선수 급여 지급 등을 해결하기 위해 5000만 달러를 대출받은 사실도 알려졌다.
결국 추가 트레이드 가능성도 제기 됐다.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는 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사치세 페이롤을 기록했다. 40로스터 8자리가 비었고, 예산도 크게 줄어든 가운데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김하성도 트레이드 후보로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2024년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김하성은 올 시즌 최고의 1년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3년 차를 보낸 그는 올해 152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 17홈런 38도루를 기록했다. '골드글러브'를 받은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팀에 큰 도움이 됐다. 확실한 내야 보강 자원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샌디에이고는 내년 3월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서울 시리즈' 개막전을 치른다. 김하성이 트레이드 된다는 전제 하에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지 않는 한 '친정' 키움 히어로즈의 홈 구장인 고척돔 방문은 무산될 수 있다. 샌디에이고로서는 개막전 확실한 흥행 카드를 잃게 되는 상황. 김하성으로서도 한국에서의 빅리그 개막전이란 잊을 수 없는 추억쌓기 기회를 놓치게 된다.
과연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까. 스토브리그 시장에서 김하성을 향한 치솟는 인기와 샌디에이고의 재정 상태 간의 함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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