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KB에 시즌 2패 안기고 5할 승률
황민국 기자 2023. 12. 18. 21:5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에 시즌 2패를 안겼다.
삼성생명은 1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여자프로농구 KB와 홈경기에서 67-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승(6패)째를 올린 3위 삼성생명은 5할 승률을 맞췄다.
반면 공동 선두였던 KB(11승 2패)는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9경기까지 이어졌던 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KB가 올 시즌 들어 우리은행이 아닌 팀에 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의 박지수가 21점 24리바운드로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했는데도 승리하지 못했다. 믿었던 외곽포가 21개를 던져 17개나 불발된 것이 문제였다.
반면 삼성생명은 강유림(13점)이 3점 3개, 신이슬(15점)이 2개, 조수아(12점)가 2개를 성공하는 등 고르게 터진 외곽포로 KB를 상대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 막판 58-58로 맞선 상황에서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웃었다. 조수아가 톱에서 던진 3점이 림을 깔끔하게 가르며 삼성생명이 승기를 잡았다. 이어 신이슬도 코너에서 깔끔한 돌파를 선보인 후 골밑 득점을 올려 KB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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