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핀란드 산타 만난다” 봉화 산타마을 개장
[KBS 대구] [앵커]
다음 주 성탄절을 앞두고 봉화 분천산타마을이 문을 열었습니다.
올해는 핀란드에서 온 산타클로스가 마을에 머물면서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을 전체가 빨간색 지붕으로 변했습니다.
산타클로스와 루돌프가 곳곳을 장식했고, 울려 퍼지는 캐롤은 동화 속에 온 듯합니다.
봉화 간이역인 분천역에 조성된 산타마을입니다.
[김가민·권경민/서울 성북구 : "(아이가) 산타할아버지가 이렇게 많은 걸 사실 처음 보니까 정말 즐거웠던 것 같아요. 애들이 좋아할 조목조목 요소가 너무 많아서 애들이 한 번쯤 꼭 와봤으면…."]
올해는 산타클로스의 고향인 핀란드 로바니에미 시가 공식 인증한 산타가 방문해 다음 달 5일까지 마을에 머뭅니다.
[김태한/봉화축제관광재단 사무국장 : "핀란드 공인 산타 초청행사인 '산타가 나타났다'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지만 따뜻한 추억을 남기길 수 있는 봉화 분천산타마을에 놀러 오세요."]
분천역이, 산타마을로 재단장된 건 2014년.
백두대간 협곡을 오가는 관광열차가 정차하면서 산타를 주제로 한 마을을 조성한 겁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명에 불과했던 간이역은, 축제 기간이면 30만 명이 다녀가는 명소가 됐습니다.
[윤여성/봉화군청 문화관광과장 : "사계절 테마 관광지 조성을 일환으로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과 겨울왕국 분천 산타마을 조성, 힐링 콘텐츠 사업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마련한 분천 산타마을은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됩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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