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vs 구보' UCL 16강서 한일전…김민재는 라치오 만나(종합)

김진엽 기자 2023. 12. 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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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조별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코펜하겐(덴마크)은 EPL 디펜딩 챔피언이자 UCL 전년도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한편 이어서는 UCL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으로 평가받는 UEFA 유로파리그(UEL) 토너먼트 플레이오프(PO) 대진 추첨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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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UEL 16강 PO 대진 추첨까지 진행해
[도르트문트=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13일(현지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6차전 도르트문트와 경기 후반 11분 자이르 에머리(오른쪽)의 동점 골에 기뻐하고 있다. 이강인은 68분을 소화했고 PSG는 1-1로 비겨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2023.12.1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라치오(이탈리아)를 만난다.

UEFA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하우스에서 '2023~2024 UCL'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16강에서는 조별리그 같은 조에 속했거나, 동일한 지역의 구단들끼리는 만날 수 없다.

'꿈의 무대',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이번 시즌 UCL에 한국인 선수 역대 최다인 5명이 출전했으나 이강인과 김민재만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또 다른 코리안 리거였던 황인범(즈베즈다)과 오현규, 양현준(이상 셀틱) 등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대진 추첨 결과, 이강인이 속한 PSG는 스페인의 소시에다드를 상대한다. 소시에다드에는 이강인의 절친으로 알려진 일본 차세대 에이스 구보가 뛰고 있다. UCL 16강에서 한일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민재의 소속팀인 뮌헨은 라치오와 8강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뮌헨=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오른쪽 두 번째)가 17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 후반 18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민재는 후반 10분에는 해리 케인의 득점에 발판을 마련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3.12.18.

아울러 포르투갈 명가 FC포르투는 현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는 아스널을 상대한다.

김민재의 전 소속팀인 나폴리(이탈리아)는 스페인 강호 FC바르셀로나를 만나며, 인터밀란(이탈리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한다.

또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번은 도르트문트(독일)를, 라이프치히(독일)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만난다.

조별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코펜하겐(덴마크)은 EPL 디펜딩 챔피언이자 UCL 전년도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이번 시즌 UCL 16강전은 내년 2월13일부터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진다.

[서울=뉴시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PO 대진표. (사진=UEFA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어서는 UCL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으로 평가받는 UEFA 유로파리그(UEL) 토너먼트 플레이오프(PO) 대진 추첨이 이뤄졌다.

UEL은 32개 구단이 참가하는 조별리그에서 각 조 1위가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이번 시즌에는 웨스트햄, 브라이턴,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비야레알(스페인), 레버쿠젠(독일) 아탈란타(이탈리아), 슬라비아 프라하(체코) 등이 직행했다.

이어 각 조 2위가 PO에 진출했다. 이들은 UCL 각 조 3위와 만나 UEL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진행한 PO 대진 추첨이 이들의 맞대결 상대는 정하는 일이었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AS로마(이탈리아)를 만나고, AC밀란(이탈리아)은 스타드 렌(프랑스)을 상대한다.

로마는 과거 토트넘홋스퍼(잉글랜드)에서 손흥민과 사제의 연을 맺었던 조세 모리뉴 감독이 현재 팀을 이끌고 있다.

RC 랑스(프랑스)는 프라이부르크(독일)과 붙으며, 영보이스(스위스)는 스포르팅(포르투갈)과 16강 티켓을 놓고 싸운다.

벤피카(포르투갈)는 툴루즈(프랑스)와, 브라가(포르투갈)는 카르바흐(아제르바이잔)와 경쟁한다.

아울러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는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를, 샤흐타르(우크라이나)는 마르세유(프랑스)를 만난다.

UEL 16강 PO 역시 내년 2월부터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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