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정관장 꺾고 2연승
황민국 기자 2023. 12. 18. 21:51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정관장 원정에서 91-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승 16패가 된 한국가스공사는 9위 자리를 지켰고, 6위 정관장은 10승 12패로 중위권 싸움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을 51-46으로 앞서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팀 파울이 많아 자유투를 내준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1분 38초를 남기고 68-62로 쫓겼다. 정관장은 렌즈 아반도의 결장으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가스공사가 4쿼터 2분 7초를 남기고 김낙현의 3점슛으로 89-76, 13점차로 점수를 벌리면서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정관장은 퇴출시킨 오마리 스펠맨의 빈 자리를 로버트 카터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경기 투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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