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폰제철, 약 18.2조원에 美 유에스 스틸 인수 합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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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니폰제철(日本製鐵)이 미국의 대형 철강 메이커 '유에스 스틸'을 인수하기로 양사 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고 NHK와 지지(時事)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
니폰제철은 유에스 스틸 인수를 통해 미국에서의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탈탄소를 향한 환경기술 등 양사가 갖고 있는 기술을 묶어 세계의 철강 메이커 간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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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보유 기술 묶어 세계 철강업체들과의 경쟁력 강화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의 니폰제철(日本製鐵)이 미국의 대형 철강 메이커 '유에스 스틸'을 인수하기로 양사 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고 NHK와 지지(時事)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
인수액은 약 2조엔(18조2300억원) 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가 이뤄지면 일본과 미국을 포함해 세계 철강업계에 대규모 재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발표에 따르면 니폰제철의 유에스 스틸 인수는 유에스 스틸의 주주총회나 관계 당국의 승인을 받는다는 전제 아래 내년 중 니폰제철이 유에스 스틸을 자회사화한다는 내용이다.
미 철강 시장은 수출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수요를 중심으로 하는 안정적 시장인데다, 경제 안보의 관점에서 국내에서의 안정 공급을 목표로 하는 이른바 '국내 회귀' 가 진행됨에 따라 앞으로 더욱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니폰제철은 유에스 스틸 인수를 통해 미국에서의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탈탄소를 향한 환경기술 등 양사가 갖고 있는 기술을 묶어 세계의 철강 메이커 간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도 노리고 있다.
니폰제철은 게다가 일본 시장에서의 수요 감소를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 시장이 상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말했다.
한편 이러한 인수설로 유에스 스틸 주가는 개장 전 약 3% 급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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