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을 향한 무리뉴의 저격... “50년 동안 우승도 못 해본 팀이 결승전 이틀 전에 경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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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는 토트넘을 비난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주제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며칠 앞두고 자신을 경질한 토트넘 구단의 "말도 안 되는" 결정을 다시 한번 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올해 초 무리뉴는 자신의 감독 경력에서 토트넘이 "깊은 감정"이 없는 유일한 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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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무리뉴는 토트넘을 비난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주제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며칠 앞두고 자신을 경질한 토트넘 구단의 "말도 안 되는" 결정을 다시 한번 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후 토트넘의 감독으로 임명된 무리뉴는 부임 17개월 만인 2021년 4월,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무리뉴는 부임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14위였던 토트넘을 6위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UCL 복귀 실패, 지속적인 공개적 선수 비판, 악화된 서포터 여론 등을 토대로 대부분의 선수단들과 팬들로부터 신임을 잃은 상황이었다. 결국 무리뉴는 FC 포르투 시절 이후 감독 커리어 처음으로 무관인 채로 팀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큰 기대를 받고 왔으나 현대 축구를 따라가지 못하는 전술로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의 수준 이하의 수비력, 준주전급 선수들의 집단 부진과 이로 인한 특정 주력 선수들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 등은 무리뉴만의 문제는 아니었지만, 경기를 운영하는 무리뉴의 전술 역시 문제가 컸다.
하지만 무리뉴가 팀을 리그컵 결승으로 이끌었기 때문에 다니엘 레비 회장의 결정은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올해 초 무리뉴는 자신의 감독 경력에서 토트넘이 "깊은 감정"이 없는 유일한 팀이라고 말했다.
로마의 세비야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그는 "토트넘 팬들이 오해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내 커리어에서 아직 깊은 감정이 없는 유일한 구단은 토트넘이다. 아마도 (코로나19 기간 동안) 경기장이 텅 비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레비 회장이 결승전 우승과 트로피 획득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토트넘이 유일하다"라고 밝혔었다.
존 오비 미켈의 유튜브 팟캐스트 '오비 원 팟캐스트'의 최근 에피소드에서 무리뉴는 '텅 빈' 트로피 룸에 대한 언급과 함께 다시 한번 이 결정을 언급했다. “가장 우스운 일은 결승전 이틀 전에 트로피 보관실이 비어 있는 클럽이 나를 경질한 것이다. 토트넘은 50년 동안 우승한 적이 없다.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결승전을 이틀 앞두고 결승전을 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계획이 있었지만 때때로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현실은 내가 첼시와 함께 웸블리에 갈 때마다 이겼다는 것이다. 맨유와 함께 세 번 갔고 두 번 이겼다. 몇 주 전에는 우리 경기장에서 맨시티를 2-0으로 이겼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날 웸블리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전 경기는 라이언 메이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라포르테의 후반 추가시간 헤딩골로 토트넘이 패배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말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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