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잘했다”‘ KB에 시즌 2번째 패배 안긴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의 칭찬

[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2023년 12월 18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청주 KB스타즈/용인체육관. 삼성생명 65-59 승리.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Q. 경기를 돌아보면?
모든 선수가 수비로 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 수비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쫓기고 있을 때 5명이 집중해줘서 다행이었다. 다 잘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Q. 경계했던 3쿼터 부진, 직전 경기와 똑같은 흐름이었는데?
그 위기에 얼마나 집중해주느냐가 중요하다. 3점 차까지 쫓기고, 동점이 됐는데 선수들이 정신을 잡고 집중을 했다. 경험 많은 (배)혜윤이가 있지만, 젊은 선수들이 많다. 이런 경기를 하면 좋은 경험을 한다.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볼 컨트롤 할 때 여유를 가지고 하면 어시스트를 할 수 있는구나’라는 것들을 느꼈으면 한다.

Q. 키아나의 몸 상태?
본인은 80% 정도 몸이 된다고 하는데, 내가 봤을 때는 6~70% 정도 된다. 그냥 기다려서는 안 되고 조금씩 기용하면서 몸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도 중요할 때 3점슛을 넣어줬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Q. 강이슬 부상? 상태?
얼굴 쪽에 부상을 입었는데, 확인 중이다.

Q. 총평.
선수들이 지친 게 눈에 보였다. 작전타임이나, 개인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게 내가 했었어야 했다. 퍼포먼스가 코트에서 안 나온 것 같아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준비 잘해서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았다. 한 번 진 거는 안타깝고 화도 나겠지만, 선수들 다독이고 준비해서 나오겠다.

Q. 연승이 길어서 지나친 보완점이 있을 텐데, 어떤 점을 보완할 것인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활발한 공격, 타이트한 수비를 해야 하는데 최근 몇 경기에 느슨했다. 전반부터 선수들이 좀 힘을 낼 수 있도록 만들겠다.

# 사진_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