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4Q 10P 3S' 삼성생명 조수아, 대역전 이끈 '주인공'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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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아(20, 173cm, 가드)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수아는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에서 24분 34초를 뛰면서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조수아가 활약한 삼성생명은 신이슬(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강유림(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청주 KB스타즈에 67-5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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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아(20, 173cm, 가드)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수아는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에서 24분 34초를 뛰면서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4쿼터 동점 상황에서 터트린 3점슛은 이날 활약의 백미였다.
조수아가 활약한 삼성생명은 신이슬(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강유림(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청주 KB스타즈에 67-5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벤치에서 경기에 나선 조수아는 1쿼터 자유투로 2점을 만들며 득점의 시동을 걸었다. 이후 수비와 리바운드 등에 집중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4쿼터, 조수아는 이제까지 숨겨왔던(?) 득점 본능을 뽐냈다. 강유림, 배혜윤, 신이슬 등 3쿼터까지 득점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부진하자 직접 득점 사냥에 나섰다. 대활약을 펼쳤다. 10점을 몰아쳤다. 승부를 결정지었던 3점슛 뿐 아니라 앞서 7점을 몰아치며 재역전을 이끈 주연이 되었다.
또, 3스틸을 더하며 KB스타즈 공격을 무력화하기도 했다. 그리고 수훈 선수로 선정되어 방송 인터뷰에 나섰다.
경기 후 조수아는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고 “전반전이 끝나고 왠지 혜윤 언니 킥 아웃된 볼을 넣을 것 같았다. 혜윤 언니가 클리닝 타임에 나에게 ‘후반전에 넣을 것 같다’라는 말을 해주었다. 신기했다.”고 말했다.
조수아는 경기 종료 1분 전 승부의 큰 영향을 끼친 3점을 성공시켰다. 위에 언급한 대로 배혜윤 어시스트였다.
연이어 조수아는 후반전 추격과 역전 상황에 대해 “부담이 있긴 했다. 코칭 스텝에서 믿어 주셨다. 긴장할 틈이 없었다.“고 말한 후 자신의 에너지에 대해 ”유림 언니 슛이나 혜윤 언니 골밑 플레이같은 것이 나에게는 없다. 궂은 일과 수비를 먼저 할 생각을 한다. 활력소가 되어야 한다. 에너지 레벨을 끌어 올리고 싶다.“는 답변을 대신 전했다.
또, 조수아는 ”개인적인 목표는 작년 기록을 넘어서고 싶다. 턴오버는 줄이고 싶다. 시즌 전부터 목표로 삼았다. 팀적인 목표가 크다. 챔프전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수아는 가족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녀는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도 응원을 해주신다. 여기까지 닿은 것 같다”고 전한 후 “가족이 좀 무뚝뚝한 편이다. 칭찬을 잘 못한다(웃음) 그래도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먹고 싶은 것을 잘 보내주셔 큰 사랑을 느끼고 있다. 진짜 감사하다.”고 전한 후 팬들에 대한 인사로 “지금 관심이 과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튼 늘 감사하다. 응원에 부응해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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