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0개' 삼성생명, 외곽포 앞세워 KB 10연승 저지

김도용 기자 2023. 12. 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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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외곽포를 앞세워 청주 KB의 10연승을 막았다.

삼성생명은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4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B를 67-59로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총 1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3점슛 4개에 그친 KB와의 외곽포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여기에 KB의 박지수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삼성생명에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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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를 제압한 용인 삼성생명(WKBL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외곽포를 앞세워 청주 KB의 10연승을 막았다.

삼성생명은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4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B를 67-59로 제압했다.

2연승을 기록한 삼성생명은 6승6패로 5할 승률에 복귀, 3위를 마크했다. 반면 KB는 연승이 9경기에서 멈추며 11승2패로 2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이날 총 1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3점슛 4개에 그친 KB와의 외곽포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삼성생명의 신이슬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5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강유림은 3점슛 3개를 넣으면서 13득점, 조수아는 3점슛 2개를 꽂아 넣으며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필요한 순간 마다 3점포를 성공시키면서 35-23으로 크게 앞서며 2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10연승에 도전한 KB는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KB는 박지수와 강이슬의 득점을 통해 조금씩 추격을 했고 44-47로 점수 차를 좁히며 3쿼터를 마쳤다.

기세를 높인 KB는 4쿼터 시작 후 2분30초 만에 48-47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KB는 리드를 이어갔다.

승기를 내주던 상황에서 다시 한번 삼성생명의 외곽포가 터졌다. 조수아의 3점포를 추격을 시작했다. 여기에 KB의 박지수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삼성생명에 기회가 왔다. 삼성생명은 조수아의 3점포와 신이슬의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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