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홍콩 행정장관에 "국가안보 수호했다"‥투표율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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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정부가 구의회 체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려 놓았다며 홍콩 행정장관에게 칭찬의 뜻을 표했습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늘 업무 보고를 위해 베이징을 찾은 존 리 홍콩 행정장관에게 "책임을 지고 임무를 훌륭히 완수했고, 홍콩 구의회 체제를 개편하며 국가안보를 굳건히 수호했다"고 치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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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정부가 구의회 체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려 놓았다며 홍콩 행정장관에게 칭찬의 뜻을 표했습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늘 업무 보고를 위해 베이징을 찾은 존 리 홍콩 행정장관에게 "책임을 지고 임무를 훌륭히 완수했고, 홍콩 구의회 체제를 개편하며 국가안보를 굳건히 수호했다"고 치하했습니다.
이어 시 주석은 "리 장관이 홍콩의 혼란에서 통치로의 전환을 공고히 했고 미래 번영을 이끌고 있다"며 "중앙 정부는 리 장관과 홍콩 정부의 업무를 전적으로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애국자에 의한 홍콩 통치와 일국양제 통치 원칙, 그리고 홍콩의 자본주의를 변함없이 견지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 장관은 "제7회 홍콩 구의원 선거는 '애국자에 의한 홍콩 통치' 원칙을 구 행정에 적용하며 순조롭게 열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9년 홍콩 반정부 시위 이후, 홍콩의 선거제가 개편되면서 민주 진영 인사의 선거 출마가 원천 봉쇄됐습니다.
바뀐 제도하에서 지난 10일 구의원 선거가 치러졌는데, 투표율은 사상 최저치인 27.5%에 그쳤습니다.
한편, 과거 홍콩 행정장관은 베이징 업무 보고 때, 국가주석과 총리에 별도로 보고했지만, 리 장관이 오늘 시 주석에게 업무 보고를 하는 자리에는 리창 총리와 딩쉐샹 부총리가 함께 참석했습니다.
업무 보고 방식이 변경된 건데, 중국 국무원 측은 중앙 정부가 홍콩 업무를 중요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433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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