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여론조사" 말한 뒤 차량 '쾅'…놀란 바이든 포착

신승이 기자 2023. 12. 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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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호팀 차량을 한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차를 타기 직전에 일어난 일인데 신승이 기자가 당시 상황 전하겠습니다.

놀란 표정의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이 먼저 타고 있던 차량에 서둘러 탑승합니다.

대통령 경호를 위해 교차로를 막고 있던 비밀경호국의 SUV 차량을 승용차가 들이받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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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호팀 차량을 한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차를 타기 직전에 일어난 일인데 신승이 기자가 당시 상황 전하겠습니다.

<기자>

내년 대선 캠페인 중인 바이든 미 대통령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선거사무소를 나섭니다.

[바이든/미 대통령 : (대통령님, 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에게 뒤진다고 생각하세요?) 잘못된 여론조사입니다.]

기자의 질문에 답을 하고 발길을 옮기려는 순간, 쾅하는 소리와 굉음이 들립니다.

놀란 표정의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이 먼저 타고 있던 차량에 서둘러 탑승합니다.

소리가 들려온 방향은 약 40m 떨어진 교차로.

한 승용차가 SUV 차량과 충돌한 후 서 있는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대통령 경호를 위해 교차로를 막고 있던 비밀경호국의 SUV 차량을 승용차가 들이받은 겁니다.

[경호원 : 물러서요. 다들 물러서요.]

충돌 직후 승용차는 교차로에 재차 진입하려고 했고, 총을 꺼내 든 경호원들이 차량을 둘러싸며 막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다친 곳 없이 곧바로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다른 부상자도 없었습니다.

사고 당시 도로는 겨울비로 미끄러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밀경호국 측은 단순 충돌 사고였으며 운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사고 현장에 있었는지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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