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도가 생산·방류한 버들치, 가평천에 정착 확인
최명신 2023. 12. 18. 21:19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달 가평천에서 '버들치' 40개체를 채집해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3개체가 지난해 방류한 버들치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연구소는 지난해 7월 토종 민물고기 복원을 위해 자체 생산한 버들치 치어 5천 마리를 가평천 상류 계곡에 방류했습니다.
버들치는 잉어목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산간 계류의 찬물이나 강의 상류에 사는 1급수 지표종입니다.
1989년 내수면개발시험장으로 개소한 연구소는 종자 연구를 통해 생산된 모래무지, 꾸구리 등 다양한 내수면 어종의 치어를 도내 하천에 시험 방류해왔습니다.
방류한 버들치가 자연하천에 정착했는지 연구·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방류 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방류 효과 연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경기도 보호종 '미유기' 치어의 생존율과 방류의 생태계 기여도 등을 지속해서 연구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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