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인구 100만 명 돌파...전국 기초자치단체 5번째
[앵커]
경기 화성시가 시 승격 22년 만에 인구 100만 도시가 됐습니다.
전국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다섯 번째로 특례시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0만 명째 화성시민이 된 주인공은 서울 강동구에서 동탄으로 이사 온 50대 이광재 씨입니다.
기념증서와 함께 전기차까지 받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이광재 / 화성시 100만 번째 시민 : 제가 100만 번째 화성시민이 됐다는 것에 대해서 무척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인구 100만 명 달성 이후 첫 번째 아기인 '백만둥이'도 태어났습니다.
가족들은 선물로 받은 쌀 100kg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현준 / 화성시 '백만둥이' 아버지 : 가능하다면 기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고 앞으로 화성시가 크고 더 살기 좋은 희망찬 도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화성시 인구는 지난 2001년 시 승격 당시 21만 명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등 양질의 일자리와 동탄, 향남, 봉담 등 신도시 개발이 이어지면서 22년 만에 5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화성시 주민 평균 연령은 38.8세로 전국 평균보다 6살이나 낮고 출생아 수는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화성시가 내년까지 인구 100만 명을 유지하게 되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특례시 자격을 얻게 됩니다.
[정명근/ 화성시장 : 화성이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우리는 앞으로 150만, 200만까지 인구가 늘어나면서 성장할 것입니다.]
화성시는 기존 4개 특례시와 함께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자치권한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화성시 면적은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데다 각종 개발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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