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해진공,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옛 현대상선)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이 선정됐다.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매각 측인 채권단은 인수 희망가, 자금 조달 계획, 인수 뒤 경영계획 등을 평가해 이달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하림 측에서 인수 조건을 두고 여러 요구조건을 달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지체돼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팬오션은 하림그룹의 해운 계열사다.
HMM 매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879만주(57.9%)다. 인수가는 6조400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산은 관계자는 "채권단과 하림 컨소시엄은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산업은행과 해진공은 HMM 매각을 위해 지난달 본입찰을 실시한 바 있다.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매각 측인 채권단은 인수 희망가, 자금 조달 계획, 인수 뒤 경영계획 등을 평가해 이달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하림 측에서 인수 조건을 두고 여러 요구조건을 달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지체돼 왔다.
하림은 매각 측에 HMM 영구채의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매각 측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여론이 악화하자 하림은 이러한 요구 조건을 철회했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Z시세] '가짜 AI' 잡는 AI… 한국엔 개발할 능력자가 없다? - 머니S
- 에릭, '건강이상설' 왜?… "육아 초반, 이 정도면 양호" - 머니S
- 지석진, '런닝맨' 잠정 중단… "치료 필요해" - 머니S
- 킹산직 현대차 채용 공고 떴다… 생산·R&D 등 지원 자격 보니 - 머니S
- 고윤정 미담, 스태프 전원에 롱패딩 선물을? - 머니S
- "내가 손흥민 뺐다고?"… 무리뉴 "그런적 없다, 가짜뉴스다" - 머니S
- "치킨·라면 마음껏 먹어"… 軍 장병급식, 뷔페식으로 바뀐다 - 머니S
- 최준희, 비키니에 속옷 노출도 과감… 다이어트 효과 제대로 - 머니S
- 아직도 '회식' 강요하는 직장상사들… 불참하면 "타부서 전출" - 머니S
- '미우새' 한혜진 "10살 연하도 사귀었다, 내 통장잔고도 오픈"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