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일정 돌연 취소하고 외부노출 최소화
[뉴스리뷰]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오늘(18일) 외부 일정을 취소한 채 비공개 일정만 소화했습니다.
당장 여당 비대위원장 차출론을 의식했단 해석이 나왔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출근길 과천청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오후 예정됐던 일정도 차관이 대신 참석하는 걸로 변경했습니다.
법무부는 일정이 바뀐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여권의 비대위원장 차출론과 맞물려 있단 해석이 나왔습니다.
정치권 시선이 쏠린 상황에서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당 내부에 한 장관 역할론 자체에 반대하는 기류는 크게 줄어든 분위깁니다.
<김병민 / 국민의힘 최고위원> "우리 당에 이제 필요하다라고 하는 점에서는 거의 이견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한 장관의 결단에 달렸단 분석이 나오는데, 한 장관은 '당내 이견이 먼저 정리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원과 지지자들이 바라지 않는다면 비대위원장은 물론 입당할 생각도 없다는 입장이란 보도도 나왔습니다.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게 되면, 당 수습과 함께 공관위, 선대위 설치 등 선거체제 전환이 우선 과제로 주어집니다.
당장 민주당이 28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통과시키겠다 벼르는 가운데 한 장관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도 관심사입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아바타를 내세운 것"이라며 외려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 민주당 최고의원> "과녁이 많아지면 나쁠 게 없으니 굳이 한동훈 비대위를 반대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국무회의와 국회 법사위가 잇따라 예정돼 있는 가운데 한 장관이 출석을 할지, 한다면 거취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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