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뮌헨, UCL 16강 상대는 라치오...김민재 '완벽 헤더골' 쓴맛 본 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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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 뮌헨)는 UCL 16강에서 '익숙한 상대' SS 라치오를 만난다.
김민재는 SSC 나폴리 시절 라치오에 득점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다.
A조 1위로 16강에 오른 김민재와 뮌헨은 SS 라치오를 만난다.
한편 나폴리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린 김민재는 이제 독일 '거함' 뮌헨 소속으로 '익숙한 맛' 라치오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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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27, 뮌헨)는 UCL 16강에서 '익숙한 상대' SS 라치오를 만난다. 김민재는 SSC 나폴리 시절 라치오에 득점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8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조별리그에서 1위, 2위에 오른 16개 팀이 각각 새로운 상대를 만나 8강 진출을 두고 경쟁한다.
조 1위였던 1번 시드와 조 2위였던 2번 시드가 맞대결을 치르며, 같은 국적 축구협회 소속 팀은 16강에서 만날 수 없다. 같은 조에 있던 팀도 16강에서 만날 수 없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승점 16점)은 A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 SK와 경쟁했다.
뮌헨은 일찍이 16강 진출과 조 1위를 모두 확정 지었다. 뮌헨과 함께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으로 점쳐졌던 맨유는 매 경기 졸전을 거듭한 끝에 조 최하위로 탈락의 쓴맛을 봤다.
뮌헨과 함께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은 FC 코펜하겐이다. 코펜하겐은 승점 8점으로 조 2위를 지켰고 갈라타사라이는 5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A조 1위로 16강에 오른 김민재와 뮌헨은 SS 라치오를 만난다.
김민재에겐 익숙한 상대다. 지난 시즌 SSC 나폴리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두 차례 맞붙었기 때문.
김민재는 두 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2022년 9월 맞붙은 리그 5라운드에서는 나폴리가 2-1로 승리했고 2023년 3월 치른 리그 25라운드에선 0-1로 패배했다.
한 번 이기고 한 번 진 김민재지만, 기억은 좋다. 지난해 9월 김민재가 라치오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당시 김민재는 0-1로 뒤지던 전바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김민재의 골로 기세를 가져온 나폴리는 후반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 골망을 흔든 김민재는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으면서 나폴리 전설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김민재의 평점은 7.3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94%(145/155)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유효 슈팅 1회, 공격 지역 패스 10회, 차단 1회, 클리어링 2회, 볼 리커버리 8회를 올리는 등 공수에서 모두 맹활약했다.
한편 나폴리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린 김민재는 이제 독일 '거함' 뮌헨 소속으로 '익숙한 맛' 라치오와 맞붙는다. 김민재가 뮌헨은 8강으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
뮌헨과 라치오는 오는 2024년 2월 14일 맞붙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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