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절대 명가'라고 하는구나!"…홈 '64G 연속골' 넣은 클럽이 있다, 'KIM도 한몫했어! 역사의 한 페이지 장식'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는 22명이 공을 가지고 놀다가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하는 리그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바이에른 뮌헨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우승컵까지 모두 가진 분데스리가 최강의 팀이고, '절대 명가'라는 수식어를 달 수 있는 유일한 클럽이다.
'절대 명가' 바이에른 뮌헨이 또 하나의 역사를 창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홈 구장인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라운드였던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1-5 참패를 당하며 자존심이 상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에 완벽한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35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1위 레버쿠젠(승점 39점)과 격차를 좁혔다.
바이에른 뮌헨 3골의 주인공은 해리 케인과 김민재였다. 케인은 전반 2분 선제골을, 후반 10분 멀티골을 신고했다. 김민재는 후반 18분 바이에른 뮌헨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ESPN'은 김민재의 골에 대해 "슈투트가르트의 마지막 희망을 꺾어버렸다"고 표현했다.
연속골을 기록한 케인과 김민재, 이들은 바이에른 뮌헨의 새역사 창조에 일조를 했다. 이들이 바이에른 뮌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것이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 '홈 경기 연속골' 신기록이다. 슈투트가르트전 홈경기에서 골을 추가하며 바이에른 뮌헨은 역대 홈경기 최다 연속골 타이를 이뤘다. 무려 홈 '64경기 연속골'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70년과 1974년 사이에 바이에른 뮌헨이 기록한 홈 64경기 연속골이다. 이번에 타이를 이뤘다. 그리고 신역사를 눈앞에 뒀다. 바이에른 뮌헨이 다음 홈경기에서 1골을 추가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의 역사는 바뀐다. '절대 명가'이기에 해낼 수 있는 연속골 기록,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ESPN'은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홈경기 역대 최다인 64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지난 1970년과 1974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이 기록한 연속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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