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로비 의혹' 털어낸 윤갑근 전 고검장, 총선 출마 공식화

<앵커> 라임펀드 로비 의혹관 관련한 혐의에서 벗어난 윤갑근 국민의힘 전 도당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윤 전 위원장은 지난해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서 패배를 안겨준 정우택 의원과 다시 한번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조용광기잡니다. <리포트> 윤갑근 국민의힘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청주 상당에서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공천장을 놓고 다시 한번 맞붙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위원장은 지난해 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의 중도 낙마로 치러진 국회의원 재선거 당내 경선에서 정 부의장에게 밀려 본선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윤 전 위원장은 청주 서원이나 청원 출마설도 있었지만 자신의 고향인 청주 상당이외에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윤갑근 국민의힘 전 충북도당위원장 "처음에는 서원 얘기가 나오다가 서원에 김진모 위원장이 내려오니까 다시 청원 얘기가 나오고 그랬었죠 그냥 얘기였죠 저는 한번도 거긴 생각해 본적이 없어요" 정우택 국회부의장 역시 최근 출판기념회에서 6선에 올라 도내 첫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며 출마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재보궐 선거 발생의 책임을 지고 후보를 내지 않았던 민주당도 상당 탈환을 벼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강일 전 청주 상당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에 등록했습니다. <인터뷰>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전 청주 상당지역위원장(지난 12일) "여야가 같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중장기적인 개발 정책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 한쪽 바퀴로는 지역 발전을 혁신적으로 이뤄낼 수 없다" 여기에 김영환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주도한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 원장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각종 도당 행사에 꾸준히 얼굴을 비치고 있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가세할 경우 청주 상당은 어느 선거구보다 판이 커집니다. CJB 조용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