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첫 공급망 핫라인 회의…요소 등 수급 안정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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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정부가 공급망과 관련한 첫 핫라인 회의를 열고 최근 양국간 수급이 불안한 요소 등 수급 안정방안을 논의했다.
요소를 비롯해 최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한·중 양국 간 공급망 안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양국은 지난달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한·중 상무장관 회담과 이달 4일 중국 베이징에서의 제5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통해 양국 간 공급망 불안시 당국자간 핫라인을 통해 공급망 협력을 긴밀히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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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협력단지 등 지자체·기업간 협력도 모색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과 중국 정부가 공급망과 관련한 첫 핫라인 회의를 열고 최근 양국간 수급이 불안한 요소 등 수급 안정방안을 논의했다.
요소를 비롯해 최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한·중 양국 간 공급망 안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양국은 지난달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한·중 상무장관 회담과 이달 4일 중국 베이징에서의 제5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통해 양국 간 공급망 불안시 당국자간 핫라인을 통해 공급망 협력을 긴밀히 추진키로 했다.
요소 수급불안 사태가 내년 초까지 장기화하리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처음 열린 공급망 핫라인 회의가 앞으로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관심을 끈다. 한국은 경유(디젤)차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필수적인 요소수의 원료 요소의 90% 이상을 중국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중국 당국이 재작년에 이어 이달 초 비공식 수출제한 조치를 하며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 정부와 요소수 생산 기업은 베트남 등 중국 외 물량으로 이를 대체하고, 정부 비축 물량도 늘리기로 했으나, 그만큼 물류비 등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중국 내 (비료용) 요소 수급이 불안정한 탓에 국내 수급불안도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
양측은 곧이어 제4차 한·중 산업협력단지 실무회의를 열고 상대국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양국 정부는 한국 새만금과 중국 옌타이·옌청·후이저우에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양국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나 새만금 내 중국 기업 투자 유치는 좀처럼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이날 또 주한중국대사관과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국상회와 함께 ‘2023년 한·중 지방정부 및 기업인 교류회’를 열고 경기도와 인천시, 중국 산둥성, 장쑤성 등 중국 주요 성(省) 한국 대표처 등 양국 지방정부와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해 무역·투자 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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