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장 "호흡기감염병 동시유행…대책 추진"
최덕재 2023. 12. 18. 20:45
정부가 최근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이 이례적으로 동시 유행하고 있다며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회의에서 "코로나 시기에는 방역 조치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루엔자는 최근 5년 중 최고점에 도달했고, 입원환자와 중증환자도 늘고 있다"면서 "호흡기 감염병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치료제 수급, 소아병상 점검 등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덕재 기자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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