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마다 “Xin chào”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유학생 1위 나라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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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 외국인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외국인 유학생이 역대 최대 규모인 18만8000명으로 늘었다.
정부가 국내 인력난 심화로 외국인 근로자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어와 한국 생활에 익숙한 유학생을 국내 취업으로 연결하는 '육성형' 이민정책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도 이들 유학생을 국내 취업시장으로 유도하는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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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한국 취업” 35%로 늘어
18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유학생은 작년보다 2만5000명 증가한 1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유학생 인구는 2019년 14만3000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0년 13만7000명으로 일시 감소했다가 이후 다시 증가세다. 유학생은 학·석·박사, 대학부설어학원연수, 외국어연수 학생을 포함한다.
출신 국가는 베트남이 7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5만2000명), 우즈베키스탄(1만2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유학생 전체의 3분의 1가량인 6만2000명이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고 경기 2만9000명, 충청권 2만6000명, 호남권 2만명 순으로 거주 비중이 높았다.
한국으로 유학을 온 이유는 ‘교육 과정이 우수해서’가 30%로 가장 많았고 ‘한국에서 전공이 관심 분야와 잘 맞아서’, ‘한국 학위가 취직에 도움이 돼서’ 등이 뒤를 이었다. 유학생이 재학 중인 국내 대학에 대한 만족도는 84.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한국에 계속 체류하겠다는 유학생 비중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유학생들의 졸업 후 향후 계획으로 ‘한국에 계속 체류하겠다’는 응답이 63.0%로 나타나 3년전보다 8.3%포인트 증가했다.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하겠다’는 비율도 35.4%로 3년전보다 2.7%포인트 늘었다.
정부도 이들 유학생을 국내 취업시장으로 유도하는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정부는 현재 졸업후 취업으로 이어지는 ‘뿌리산업인력양성대학’을 확대할 계획이고 유학생을 인력난에 시달리는 조선업 취업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유학생이 국내대학 졸업 후 빈일자리 핵심업종 채용을 조건으로 현장 교육 이수시 기능인력비자(E-7)를 발급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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