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태원 보고서 삭제' 혐의 경찰에 징역 3년 구형

임성재 2023. 12. 1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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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현장 대응 상황이 담긴 경찰의 정보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경찰 간부들에게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오늘(18일) 열린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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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현장 대응 상황이 담긴 경찰의 정보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경찰 간부들에게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오늘(18일) 열린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이태원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바라고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은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은 이태원 참사 발생 직후인 지난해 11월 용산서 정보관이 생산한 정보 보고서 4건을 업무용 PC에서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에 대한 1심 선고는 내년 2월 14일에 내려질 예정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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