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vs 구보' UCL 16강서 한일전…김민재는 라치오 만나

김진엽 기자 2023. 12. 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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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라치오(이탈리아)를 만난다.

'꿈의 무대',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이번 시즌 UCL에 한국인 선수 역대 최다인 5명이 출전했으나 이강인과 김민재만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코펜하겐(덴마크)은 EPL 디펜딩 챔피언이자 UCL 전년도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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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13일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
[도르트문트=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13일(현지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6차전 도르트문트와 경기 후반 11분 자이르 에머리(오른쪽)의 동점 골에 기뻐하고 있다. 이강인은 68분을 소화했고 PSG는 1-1로 비겨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2023.12.1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라치오(이탈리아)를 만난다.

UEFA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하우스에서 '2023~2024 UCL'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16강에서는 조별리그 같은 조에 속했거나, 동일한 지역의 구단들끼리는 만날 수 없다.

'꿈의 무대',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이번 시즌 UCL에 한국인 선수 역대 최다인 5명이 출전했으나 이강인과 김민재만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또 다른 코리안 리거였던 황인범(즈베즈다)과 오현규, 양현준(이상 셀틱) 등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대진 추첨 결과, 이강인이 속한 PSG는 스페인의 소시에다드를 상대한다. 소시에다드에는 이강인의 절친으로 알려진 일본 차세대 에이스 구보가 뛰고 있다. UCL 16강에서 한일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민재의 소속팀인 뮌헨은 라치오와 8강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뮌헨=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오른쪽 두 번째)가 17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 후반 18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민재는 후반 10분에는 해리 케인의 득점에 발판을 마련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3.12.18.


아울러 포르투갈 명가 FC포르투는 현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는 아스널을 상대한다.

김민재의 전 소속팀인 나폴리(이탈리아)는 스페인 강호 FC바르셀로나를 만나며, 인터밀란(이탈리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한다.

또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번은 도르트문트(독일)를, 라이프치히(독일)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만난다.

조별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코펜하겐(덴마크)은 EPL 디펜딩 챔피언이자 UCL 전년도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이번 시즌 UCL 16강전은 내년 2월13일부터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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