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 김대중' 관람한 김동연, "소신과 국정철학, 애국심 떠올라"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영화 '길위에 김대중'을 관람한 뒤 "대통령님의 소신과 국정철학 그리고 애국심을 다시 떠올리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CGV에서 민주당, 김대중평화센터 주최로 열린 영화 '길위에 김대중' VIP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기획재정부 국장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출근 첫날 밤늦게 혼자 사무실에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받아 보니 대통령님이셨다"며 "알고 보니 그 전화기가 대통령 직통 전화였다. 저에게 故김대중 대통령님과의 첫 만남은 그날의 떨리는 전화통화로 기억된다"고 회상했다.

김 지사는 영화 시청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등과 만나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정치인 김대중의 삶을 다룬 영화 '길위에 김대중'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는 내년 1월 극장 개봉 예정으로, 이에 앞서 후원회 등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시사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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