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명품 클래식 무대 줄줄이…조성진·임윤찬 연말에 나란히 한국 무대

김문영 2023. 12. 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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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클래식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임윤찬이 내년 연말 차례로 한국 무대에 오릅니다.

'베토벤의 현신'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는 내년 6월 26일과 6월 30일에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세계 최정상급 실내악단 중 하나인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과 공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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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사이먼 래틀, 임윤찬-파보 예르비 조합
내년 10월엔 유자왕-안토니오 파파노 공연
빈체로 2024 라인업 [사진=빈체로]


글로벌 클래식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임윤찬이 내년 연말 차례로 한국 무대에 오릅니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내년 공연 일정 등을 담은 라인업을 오늘(18일) 공개했습니다.

내년 11월 20일과 11월 2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조성진이 세계적인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협연합니다.

조성진과 사이먼 래틀은 앞서 지난 2017년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 공연과 2022년 런던 심포니 공연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조성진은 내년 협연에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이어 12월에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임윤찬과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의 협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내한 공연은 2004년부터 예술 감독을 맡고 있는 '클래식 슈퍼스타' 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함께할 예정입니다.

‘베토벤의 현신’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는 내년 6월 26일과 6월 30일에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세계 최정상급 실내악단 중 하나인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과 공연을 합니다. 루돌프 부흐빈더가 지휘봉을 잡습니다.

‘21세기 피아노 여제’로 불리는 유자왕은 내년 10월 3일 런던심포니의 차기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는 안토니오 파파노의 지휘로 협연 연주를 선보입니다.

같은 달 정명훈의 지휘로 이탈리아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도 예정돼 있으며 이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자로 오를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내년 7월 5일과 9월 10일에 각각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의 리사이틀이 예정돼 있고, 내년 11월 17일에는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의 지휘로 솔 가베타의 첼로 협연으로 클래식 무대를 풍성하게 할 예정입니다.

[ 김문영 기자 kim.moon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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