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기업 매출 17% 늘었지만 순익 11%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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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기업(상용직 50인 이상)의 전체 매출액이 1년 전보다 17% 이상 늘었지만,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2년 기업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의 매출액은 3238조원으로 전년(2760조원)보다 478조원(17.4%) 늘었다.
2020년 전년보다 4조원 줄어든 국내 기업의 세전 순이익은 2021년 125조원 늘며 반등했지만 지난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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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급등 영향 순익은 급감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2년 기업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의 매출액은 3238조원으로 전년(2760조원)보다 478조원(17.4%) 늘었다. 하지만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197조3000억원으로 전년(222조3000억원)보다 25조원(11.2%) 감소했다.
2020년 전년보다 4조원 줄어든 국내 기업의 세전 순이익은 2021년 125조원 늘며 반등했지만 지난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제조업 세전 순이익이 22조원 줄어 감소 폭이 컸고 정보통신업도 12조원 줄었다. 반면 운수·창고업은 11조원 늘었다.
국내 기업 종사자 수는 498만1000명으로 전년(491만7000명)보다 1.3% 늘었지만 이 가운데 상용직은 433만4000명으로 2만9000명(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상용직 비중은 87.0%로 전년(87.6%)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당 상용직 수는 313.5명으로 전년(320.1명)보다 6.6명 줄었다.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기업은 7214개로 전년(6896개)보다 4.6%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73조5000억원으로 전년(66조3000억원)보다 10.8% 늘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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