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건물주 살해' 또 다른 모텔 직원 추가 입건... "증거인멸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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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80대 건물주 살해 사건'과 관련, 경찰이 또 다른 모텔 직원이 증거인멸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안모씨를 지난 15일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서울 영등포구 한 건물 옥상에서 건물주 A씨를 살해한 혐의로 모텔 주차관리인 김모씨를 지난 12일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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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영등포 80대 건물주 살해 사건'과 관련, 경찰이 또 다른 모텔 직원이 증거인멸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안모씨를 지난 15일 불구속 입건했다.
안씨는 지난달 12일 김씨가 입었던 옷과 범행 도구 등을 모텔업주 조모씨로부터 전달받아 버린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해당 모텔 세탁 담당으로, 안씨가 버린 옷가지에는 피해자의 혈흔이 묻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씨가 시켜서 물건을 버린 건 맞지만 살해 사실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서울 영등포구 한 건물 옥상에서 건물주 A씨를 살해한 혐의로 모텔 주차관리인 김모씨를 지난 12일 구속기소했다. 김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혐의(살인교사)를 받는 조씨는 경찰의 세 차례 구속영장 신청 끝에 지난 13일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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