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로 바꾼다…서울 자치구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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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다.
18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는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구내 이마트, 롯데마트, 킴스클럽 3곳의 의무휴업일을 기존 둘째·넷째주 일요일에서 둘째·넷째주 수요일로 바꿀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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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초구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다.
18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는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구내 이마트, 롯데마트, 킴스클럽 3곳의 의무휴업일을 기존 둘째·넷째주 일요일에서 둘째·넷째주 수요일로 바꿀 방침이다. 다만 킴스클럽은 수요일 외 다른 평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서초구청은 오는 20일 유통업계와 상생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서에 따라 대형마트가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 차원에서 공동마케팅 등도 진행한다.
대구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서는 대형 마트가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휴업하고 있다. 전통 시장 등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하는 차원이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의 효과를 두고는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난 2월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꾼 대구시가 평일 전환 후 6개월간 슈퍼마켓, 음식점 등 주요 소매업(대형마트, SSM, 쇼핑센터 제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대형마트와 SSM 매출은 6.6%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여러 지자체가 의무휴업일 전환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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