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첨단기술…패시브 하우스는 진화 중, EBS1 ‘건축탐구 집’

김한솔 기자 2023. 12. 18. 20: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EBS1 TV에서 방송되는 <건축탐구 집>에서는 다양한 패시브 하우스들을 소개한다.

제작진이 첫번째로 찾은 인천의 한 패시브 하우스는 깐깐하다는 독일 인증까지 받은 집이다. 높이 8m에 달하는 천장까지 목재만 보이는 집. 자세히 보니 내부 마감이 되지 않은 채 전기선까지 밖으로 노출되어 있었다. 빠듯한 예산으로 집을 지어야 했던 젊은 부부가 비용을 아끼기 위해 내부 마감을 생략한 것이다. 두 사람은 목재를 연결할 땐 본드 같은 화학 접착제 대신 40종류에 달하는 나사만 사용했다고 한다.

두 번째 패시브 하우스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집이다. IT 개발자가 지은 이 집은 초인종, 블라인드, 조명 등 집안 대부분의 기기들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 패시브 하우스는 ‘동굴 안에 있는 듯한 쾌적함’을 원했던 부부가 콘크리트 구조로 설계했다. 공기 질을 측정하는 큐브, 온·습도와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집의 소음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도 설치되어 있다. 패시브 하우스는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 오후 10시50분 방송.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